전기자전거를 지키는 방법, 도난방지

누구에게나 소중한 전기자전거

직장인들에겐 출퇴근을 위한 전기자전거, 취미생활로 라이딩을 즐기기 위한 전기자전거, 배달업 등 생계를 위한 전기자전거 등등 많은 사람들에게 각자의 필요에 알맞은 전기자전거들이 있다.

이렇게 자전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바로 자전거 도난 걱정이다.

지금 자전거를 즐기지 않는 사람이더라도, 학창 시절 자전거로 등하교를 하던 시절 자전거 도난 경험은 정말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된다. 아무리 좋은 자물쇠를 채워도, 하교 시간에 가보면 잘려 나가 있는 자물쇠.

특히나 최근 많이 이용되고 있는 모터와 배터리를 포함하고 있는 전기자전거의 가격은 상당한 편이기 때문에 도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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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물쇠를 채워둔 자전거 이미지

도난 방지 방법

전기자전거의 도난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여러 방법들을 살펴보고 최근에 사용되는 가장 효과적인 도난방지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소중한 우리의 자전거들을 지켜내 보자.

강력한 잠금장치 사용	호 모양의 엇갈린 자물쇠가 효과적입니다. 열쇠 구멍이 둥글고 잠금 실린더가 단단한 제품이 좋다. 관절형 자물쇠나 지문인식 자물쇠 등 고급 잠금장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도난방지벨 설치 (뇌울림)	자전거 움직임을 감지하여 경보음을 울리는 도난방지벨을 설치하면 효과적이다.
GPS 태그 부착	자전거에 GPS 태그를 부착하면 분실된 자전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스마트태그 활용	자전거에 부착하여 위치 추적과 도난 방지가 가능한 스마트태그를 사용할 수 있다.
실내 거치대 사용	자전거를 실내에 거치하여 보관하면 도난 위험을 낮출 수 있다.
휠 허브 잠금장치 설치	휠 회전과 무단 휠 제거를 방지하는 휠 허브 잠금장치를 설치하면 효과적이다.

 

 

지금 나의 전기자전거는 도난 걱정 때문에 퇴근 후 집에서는 테라스에 보관하고, 출근을 했을 때는 어쩔 수 없이 회사의 자전거 거치대를 활용하는데 CCTV가 설치되어 있어 그나마 안심이다. 

 

위 방법들 중에 스마트태그 활용법이 나에겐 적절한 방법인 듯 해서 좀 자세히 알아봤다.

갤럭시 스마트태그2

2021년에 최초로 삼성전자에서 국내에서는 거의 사각지대가 없는 '갤럭시 파인드 시스템(Galaxy Find System)'이라는 혁신적인 방식의 위치 추적 시스템을 선보인 것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GPS 신호를 기반으로 내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 수신범위를 벗어나게 되면 주변의 다른 갤럭시 스마트폰이 스마트태그의 위치 정보를 최초 등록된 스마트폰으로 공유해 준다.

사람이 어느 정도 밀집해 있는 곳이라면 정말 사각지대가 없다는 말이다.

위치 정보를 받은 스마트폰에서 경로 안내를 누르면 바로 네이버지도를 이용한 내비게이션으로 연동되어 찾아갈 수 있다. 주변에 도착해서는 신호 크기에 따라 정밀 위치 추적이 가능하고, 근처에서는 태그에서 소리 울리기 기능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태그 사러가기

2023년 10월 5일에 열린 SDC23(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23)에서 공개되었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클립 혹은 얇은 캡슐의 생김새면서도 이를 어느 쪽으로든 가로로 90도 돌리면 스위치의 생김새가 나타난다. 앞 쪽은 Galaxy SmartTag2 로고가 프린팅 된 IoT 버튼이 있다. 위 쪽에는 키링이나 스트랩을 걸 수 있는 고리가 있고, 고리의 안 쪽에는 태그의 커버를 열 수 있는 핀 홀이 있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로 모두 2가지이다. 배터리는 탈착식 CR2032이며, 배터리 타임은 최대 500일이다. (절전모드를 켜면 최대 700일까지 배터리 타임이 늘어난다.) 통신 프로토콜은 UWB(울트라 와이드 밴드), NFC, Bluetooth 5.3을 지원한다. 방수 방진 등급은 IP67이다.

 

스마트태그 설치 위치

영화 속에 나오는 몰래 부착하는 위치추적 장치와 같은 역할을 하는 스마트태그이기 때문에 도둑이 스마트태그를 눈치채면 안 된다. 태그를 제거해 버리면 제 역할을 못하기 때문.

 

일반 자전거는 스마트태그를 숨길 위치가 안장 안쪽뿐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다.

하지만 전기자전거는 비장의 공간이 있다. 바로 배터리 속이다.

전기자전거의 배터리는 대부분 열쇠를 이용해서 탈착 한다.

일단 도둑이 스마트태그가 장착된 위치를 알아도 배터리 잠금장치를 해지하고 본체에서 배터리를 분리한 다음 배터리를 분해해서 속에 들어 있는 스마트태그를 제거해서 고장을 내야 한다. 도둑에게는 최악의 위치이고 전기자전거의 주인에게는 최적의 위치가 바로 배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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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아무리 튼튼한 잠금장치를 해두어도 훔쳐가겠다고 마음먹은 도둑의 절도 행위를 조금 늦추고 심리적인 부담감만 줄 뿐 자전거는 표적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전해지는 슬픈 전설, "내 눈에 보이지 않는 자전거는 내 자전거가 아니다."라는 이야기에서 자유롭게 해방될 수 있는 도난방지 기술들이 발전하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전기자전거 도난 걱정에서 완전히 해방되는 그날까지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도난방지 방법으로 우리의 소중한 전기자전거를 지켜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