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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브레이킹 2024 (새로운 추가종목, 한국대표 홍텐)

by 주변 직장인 2024.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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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새롭게 추가된 종목은 브레이킹이라는 종목이다. 스우파, 스맨파 등 우리나라에서 댄스씬의 열풍이 불었던 만큼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브레이킹이라는 종목의 새로운 추가는 세계 각국의 젊은 층의 관심과 주목을 받을만한 이슈가 되지 않을까. 게다가 한국  국가대표 비보이 홍텐(김홍열)은 브레이킹 최고 권위 대회 ‘레드불 비씨 원 월드 파이널’에서 2006, 2013, 2023 챔피언에 등극했었기에 매우 기대가 되고 있다.

브레이크댄스 장면 사진

 

브레이킹의 역사

브레이킹은 197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어반 스타일의 댄스입니다. 힙합 문화에 뿌리를 둔 브레이킹은 뉴욕 브룽크스의 활기찬 블록 파티에서 처음 탄생되었습니다. 아크로바틱 한 움직임과 독특한 풋워크가 특징적이며, DJ와 MC가 핵심 역할을 맡아 댄스 배틀을 진행합니다. 국제 대회가 1990년대에 전 세계적으로 열렸으며 그 과정에서 힙합 커뮤니티와 일반 대중 사이에서 브레이킹이 대중화되었습니다.

 

브레이킹 올림픽 역사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는 2016년부터 브레이킹을 시범 종목으로 검토하기 시작했고, 브레이킹은 2018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하계 청소년 올림픽에서 데뷔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 12월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최종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브레이킹은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브레이킹은 아르헨티나 청소년 올림픽에서 큰 성공을 거둔 데 이어 파리 2024 올림픽 공식 스포츠 프로그램 안에 서핑, 스케이트보드, 스포츠 클라이밍과 함께 새로운 스포츠로 선정되었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 브레이킹 개요

 프랑스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서 브레이킹 종목이 열릴 예정입니다. 세계 최정상급 비보이 16명과 비걸 16이 1대1 배틀을 펼칠 것입니다. 이는 브레이킹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첫 해로,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올림픽에 데뷔할 전망입니다. 선수들의 패션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브레이킹 종목 일정

 - 2024년 8월 9일~10일

 

브레이킹 경기장

 - 라 콩코르드

브레이킹 경기장 라 콩코르드
콩코르드 광장 (출처 : 올림픽 홈페이지)

 

파리 올림 2024는 유치 단계부터 경기장이 아닌 시내 중심부의 자연환경 속에서 도시 스포츠가 자리 잡을 수 있기를 원했습니다. 라 콩코르드는 이러한 아이디어를 완벽하게 구현해 내며 임시 올림픽 경기장으로 탈바꿈할 것입니다. 파리 시의회는 라 콩코르드를 재사용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개발을 달성하기 위한 주요 변경 사항들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브레이킹 대회 규칙

2024 파리 올림픽의 브레이킹에서는 남녀 각 1종목씩 개최되며, 16명의 비보이와 16명의 비걸이 화려한 솔로 배틀을 펼칩니다. 선수들은 윈드밀, 식스-스텝 및 프리즈 등의 동작을 포함한 역동적인 동작들을 조합하여 DJ의 트랙 비트에 맞춰 즉흥적으로 댄스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들로부터 많은 점수를 받게 되면 첫 번째 브레이킹 종목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게 됩니다.

 

한국 국가대표 선수

본명은 김홍열, 닉네임은 홍텐입니다. 외국 비보이들이 홍''을 발음하기 어려워 그냥 ''(ten=)이라 부르라고 했는데 그것으로 닉네임이 굳어져 버렸습니다.

브레이킹의 올림픽 도입 시기 이전 기준, 명실상부한 비보잉의 GOAT라 불려도 부족함이 없는 인물입니다. 세계 최대의 1:1 비보잉 대회인 ‘Red Bull BC One World Final’에서 3회(2006년, 2013, 2023년) 우승을 차지한 비보이로 역사적인 기록을 세운 비보이입니다.

파리올림픽 홈페이지 링크 - 브레이킹 종목

 

브레이킹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의의

브레이킹이 2024 파리 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힙합 문화의 올림픽 진출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그동안 주류 스포츠로 여겨지지 않았던 브레이킹이 세계 최고의 스포츠 축제에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이를 통해 브레이킹 문화가 더욱 대중화되고 세계적으로 알려질 것으로 기대될 뿐만 아니라 젊은 층의 관심을 끌어 올림픽 종목 다양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세계 최정상급 비보이와 비걸들이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서 화려한 배틀을 펼칠 예정인데, 한국 국가대표 김홍열(홍텐) 선수도 선발되어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다시 한번 대한민국 댄스 열풍을 기대하고, 홍텐 선수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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