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클라이밍을 알지 못했던 과거에 TV를 통해 우연히 접했던 기억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건물인 롯데타워(555m)를 맨손으로 오르는 도전을 진행하다는 내용.
그때는 저게 뭔가? 싶었는데 지금 실내 클라이밍을 즐기고 있는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정말 어마어마한 도전이었고, 성공했던 김자인 클라이밍 선수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빌더링?!
빌더링이란 빌딩(Building)과 스포츠 클라이밍의 종목인 볼더링(Bouldering)의 합성어다. 1970년대 중반 영국, 미국, 프랑스 등지에서 빌딩 벽 자체를 오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이색적인 클라이머들이 등장했고, 이런 익스트림 스포츠가 빌더링으로 진화한 것이다.
2017년에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선수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빌딩을 등반한 도전이 있었다. 힘든 시간을 보낸 국민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염원하는 의미에서 진행한 김자인 선수의 챌린지였다.
인공 손잡이를 사용하지 않고, 건물의 구조물을 활용하여 2시간 30분만에 등반에 성공했다.
오늘의 볼더링 도전
핑크색 47번 과제는 랩 그립을 사용하는 홀드들로 구성되어 있는 과제이다.
한 손에 잡히는 얇은 홀드는 랩 그립으로 잡을 경우 힘이 덜 들지만, 두꺼운 홀드의 경우 게다가 세로 방향으로 되어 있는 홀드는 잡기가 애매하다.
볼더링 문제풀이 방법
1. 시작점
- 시작할때 핀치 홀드를 잡는 것 처럼 꼬집듯이 양손을 합손하고 시작한다.
2024.06.11 - [직장인 취미생활] - 실내 클라이밍 - 홀드 종류와 그립법
- 오른발은 홀드가 없어 삼지점을 만들 수 있게 빈벽을 활용한다.
2. 이동지점
- 왼손을 진행할때 두꺼운 세로방향의 홀드라서 오래 잡고 있기가 힘들다.
- 왼손을 언더 그립으로 잡고 오른손을 빠르게 진행하면 중반부의 잡기 쉬운 홀드가 있다.
3. 종착점
- 후반부 홀드들은 두꺼운 홀드가 없어 랩 그립으로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 종착점까지 진행이 가능하다.
실내 클라이밍을 시작한 처음에는 어려워만 보였던, 실제로 얼마 등반을 진행하지 못하고 떨어지곤 했던 볼더링 과제들이 이제는 루트 파인딩할때 어떤 그립으로 어떤 스텝으로 진행을 해야할지 보이기 시작했다.
클라이밍을 더 잘하고 싶어 클라이밍 영상들을 찾아보면서 국내 유명 건물들의 등반에 도전하고 성공했던 김자인 선수도 알게 되었고, 이번 파리올림픽에는 김자인 선수가 출전하진 못하지만 우리나라 클라이밍 대표선수들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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