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클라이밍 볼더링 과제 푸는데 빠져있는 요즘, 회사에서 퇴근이 기다려진다.
간단한 운동복 차림을 하고 암벽화만 챙겨서 센터로 향하는 발걸음은 언제나 즐겁다.
실내 클라이밍 준비물
실내 클라이밍은 미끄러지지 않게 1. 암벽화(클라이밍화)랑 손에 바를 2. 초크 정도만 준비하면 되는 운동이라,
접근성이 엄청 좋은 운동 종목이라 할 수 있다.
오늘 도전할 볼더링 과제는 68번 문제.
여러 번 시도를 했던 과제였는데 어딘가 동작 하나가 문제가 있는지 번번이 실패 중이었다.
볼더링 문제 풀이방법
1. 시작점
- 왼쪽 사진에서 노란 동그라미 친 보라색 홀드만 이용하는 과제이다.
- 68번 시작점에 녹색 테이프 2개가 하나의 홀드에 붙어있으니, 양손으로 시작한다.
2. 이동지점
- 위 사진처럼 오른쪽으로 이동해서 다시 양손을 모으고, 왼발과 오른발 정렬 후 점프 준비를 한다.
- 노란 점선 모양의 홀드를 잡는 게 관건이다.
- 점프 뛸 때 발을 쭉 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홀드 위에서 점프를 뛰어야.. 즉 발을 버려야 상단 홀드가 손에 잡힌다.
3. 종착점
- 점선 홀드를 잡고 나면, 다시 왼발을 시작점으로 보내고, 오른발은 빈벽을 써야 한다.
삼지점을 만들어서 양손을 모았을 때 균형을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 막 시작한 클라이머라면 빈벽 사용이 어색할 수 있다. 하지만 빈벽 사용은 매우 중요하고, 빈번하다.
- 점선 홀드만 잡혔다면, 그 이후로는 쉽게 진행 가능한 볼더링 68번 과제.
68번 도전하는데 점프 뛰는 게 잘 안돼서 계속 실패하고 있었는데, 센터장님의 왼발을 버려!! 한마디에 성공했다.
난 점프를 뛰는 줄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발만 쭉 펴고 있었던 것.
문제 풀이가 안되던 볼더링 과제를 해결했을 때의 그 쾌감 덕에 일상 속 즐거운 취미로 자리 잡고 있는 클라이밍.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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