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클라이밍 중급용 볼더링 도전

 

평일보다 주말이면 한산해지는 클라이밍 센터를 가게 되면, 그동안 못해봤던 볼더링들이 기다린다.

아직 실력이 부족해서 여러 번 도전을 해야 하는 볼더링은 주말에 마음 놓고 도전한다.

 

볼더링 도전

오늘은 중급자용 과제 39번에 여러번 도전한 끝에 결국은 성공했다.

이번 과제는 커다란 홀드가 많아 밀어내면서 균형을 잡아야 했다. 

그리고 겹쳐져있는 홀드들이 있어서 천천히 진행해야 했던 과제였다.

볼더링 39번 과제

볼더링 문제풀이 방법

1. 시작점

   -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을 절실하게 깨달을 수 있었던 과제였다.

   - 볼더링은 일반적으로 벽을 바라보고 시작하는데, 이 문제는 몸을 뒤집어서 시작해야 수월하다.

 

볼더링 39번 과제 전반부

2. 이동지점

   - 오른쪽 사진처럼 처음 시작을 뒤집어서 하면 슬로퍼 홀드를 밀면서 일어나기 쉽다.

   - 발 위치는 자신의 키에 맞게 적당히 편한 곳을 디디면 되는데,

     슬로퍼 홀드이니 만큼 암벽화가 미끄러지지 않게 잘 고정하고 일어나야 한다.

볼더링 39번 과제 후반부

3. 종착점

   - 합손하는 과정에서 몸을 다시 뒤집어서 벽을 바라보게 해줘야 한다.

   - 왼손부터 이동해서 몸을 빙글 돌려 오른손을 합손 한다.

   - 종착점 홀드는 잡을 수가 아예 없는 홀드이기 때문에,

     아래 포켓홀드에서 엄지손가락만 올려서 마무리해주면 성공!

 

 

이번 볼더링 과제는 주말이라 한산한 틈을 타서 영상을 촬영했다. 

영상에서 얼굴 모자이크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가능하게 되면 영상 업로드도 해볼 생각이다.

클라이밍 영상 촬영의 장점이 다시 영상을 보게 되면, 자기가 잘못한 지점들을 확인할 수 있다.

종종 영상 촬영을 해서 볼더링 교정을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