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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취미생활/실내클라이밍

실내 클라이밍 준비물 초크와 볼더링

by 주변 직장인 2024.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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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클라이밍을 하러 센터에 가보면 많은 사람들이 작은 가방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그리고 암벽에 매달리기 전에 그 가방에 손을 넣어 웬 가루를 묻히고 시작하는 걸 볼 수 있다.

그게 대체 뭘까? 라는 궁금증에 알아보니 초크라는 것.

손에 땀이 나는 걸 방지에서 홀드에서 미끄러지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아직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나는 초크를 쓰지 않고도 잘하고 있었는데,

왠지 모르게 초크를 쓰면 더 잘해지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 좀 알아보았다.

(하지만 실제로 나는 손에 땀이 나지 않아서 초크 사용의 효과를 보지 못했다...)

 

클라이밍 준비물 : 초크

클라이밍 초크는 백색의 탄산 마그네슘 가루를 말합니다.

클라이밍을 할 때 손에 땀이 나면 미끄러질 수 있어 마찰력이 저하되므로, 초크를 사용하여 손을 건조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초크의 효과

초크는 손 전체에 얇게 바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초크를 사용하면 손에 나는 땀을 흡수하여 홀드와 손의 마찰계수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립력을 향상시키거나 마찰을 증대해주지는 못합니다.

 

초크의 종류

형태별 초크 종류
종류별 초크 형태

 

1. 가루초크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초크
손에 묻히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는 대신 가루가 잘 날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초크볼 초크가루를 볼 형태의 주머니에 담아두어 가루가 덜 날립니다.
2. 액체초크 먼지가 나지 않고, 손에 묻히기가 쉬운 대신 마르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3. 초크블록 가루초크를 만들기 전 초크 덩어리. 가장 싸지만 손에 바르기가 어렵습니다.
분필처럼 사용이 가능하여 암벽에 루트 표기를 하기도 합니다.

 

초크백

초크백 사진
초크백 내외부 사진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가루초크를 담아 휴대할 수 있는 초크백도 준비물로 필요합니다.

내구성이 좋고 착용이 편리한 초크백을 선택하면 좋습니다.

 

 

오늘의 볼더링 도전

오늘 도전한 볼더링 23번 과제는 클리어하는데 정말 오래 걸린 문제이다.

슬로퍼 홀드라 그런지 마지막 종착점에서 접지력이 약해서 계속 떨어졌다.

겨우겨우 한번 성공하고 나서도, 다시 해보면 또 떨어진다.😢

볼더링 23번 과제
볼더링 23번 과제

볼더링 문제풀이 방법

1. 시작점

   - 시작할때 왼발 아웃사이드 스텝으로 시작한다.

   - 아웃사이드 스텝을 이용하면 벽에 몸을 밀착시킬 수 있어 확실히 힘이 덜 들어간다.

볼더링 23번 과제 전반부
볼더링 23번 과제 전반부

 

2. 이동지점

   - 시작 후 바로 왼손을 오른손 쪽 슬로퍼 홀드 아래쪽을 잡아 합손한다.

   - 그리고 아웃사이드 스텝에서 인사이드 스텝으로 발을 돌리면서 일어나면 쉽게 오른손 이동.

 

볼더링 23번 과제 후반부
볼더링 23번 과제 후반부

 

3. 종착점

   - 상단 슬로퍼 홀드에서 오른손과 왼손을 합손한다. 여기까지는 수월하다.

   - 마지막 종착점을 앞두고, 왼손부터 뻗어 버틴 후 오른손을 가져와 마무리해야 하는데,

     마지막 홀드와 왼발이 있는 홀드가 가까워 버티기가 쉽지 않다. 

     슬로퍼 홀드라 그립이 좋지 않으므로, 힘이 빠지기 전에 빠르게 마무리하는 게 중요하다.

 

 

실내 클라이밍을 하면 많은 사람들이 초크를 사용하는 걸 볼 수 있다. 

빌려서 사용해 봤지만, 손에 땀이 나는 게 아니라면 굳이 쓸 필요는 없어 보인다.

땀이 나면 초크를 반드시 써야 하는데, 미끄러지기도 하고 피부가 벗겨지는 일도 자주 생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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